‘체험을 통한 통일·안보교육 역량 강화’라는 대 주제 아래 기획된 이번 연수는 교사로서 우리나라가 처한 분단의 상황을 목도하고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해 교사들의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었다.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하여 천암함 피격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가장 가까이 북녘땅이 보이는 도라산전망대를 찾아가 개성 시가지와, 개성 공단을 보며 북쪽으로 통일의 열망을 실어 보내는 등 통일의 의지를 다잡아 보았다.
이번 연수는 발견된 4개의 땅굴 중 파주에 위치한 규모가 제일 큰 남침용 제3땅굴 견학 등의 현장 체험형 연수를 갖는 한편, 통일교육 우수사례 발표, 분임별 토의 등을 실시하여 통일·안보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김진용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분단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통일?안보교육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체험연수를 계기로 학교 통일교육 담당자들이 안보 의식을 함양하여 지속적으로 통일·안보교육을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