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3리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이 15일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박재은 동남구청장을 비롯, 병천면 농협조합장, 파출소장, 대한노인회 병천면지회장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축사, 테이프 커팅,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은 동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주민들의 회의장소 등 진정한 주민화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해 달라고”당부했다.
도원3리 경로당은 청주한씨반계상4대문중에서 병천면 도원리 483-1번지 토지를 기부채납하고 시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6월말에 준공됐으며 할아버지·할머니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어르신들이 노인 사랑방이 없어 어렵게 지내다 이번에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함께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천안/김완주기자 philla2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