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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민선6기 도정방침 '상생과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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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7.16 16:42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남도는 민선6기 출범의 의미에 맞도록 도정방침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정방침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정책추진 과정에서 지향해야 할 최고 가치와 운영원리이다.

민선6기 도정의 지향 목표는 민선5기 기조를 유지한다는 측면에서 슬로건인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은 그대로 두고, 변화된 시대적 상황과 도민의 열망을 담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도정방침 변경 결정에 앞서 도는 충남넷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도민정책서포터즈, 도민리포터, 정책자문위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위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민선6기 출범준비 정책기획조정회의의 토론을 실시했다.

이번에 변경된 도정방침은 민선5기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고 순서를 체계화 한 것으로, 변경 내용은 종전의 ‘견제와 균형’을 ‘상생과 균형’으로, ‘참여와 창의’를 ‘참여와 자치’로 바꾼 것이다.

견제를 ‘상생’으로 변경한 것은 지역간·이념간·세대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갈등·이념 대립을 극복하고 통합의 가치를 담아 상생의 도정을 펼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창의를 ‘자치’로 바꾼 것은 공동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전체와 부분의 조화, 주인의식 및 주체성에 기초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와 자치 도정을 더욱 강조하고자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도정방침의 순서도 변경된다. 이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참여와 자치’를 확산·확장하고, 도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해 차별과 소외 없이 상생하고 모든 분야에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뜻을 담은 흐름이다.

이번 도정 방침의 변경은 민선6기 도정이 추구하는 가치의 논리적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정의의 기본원리와 도정방침의 연계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추진됐다.

내용과 함께 도정방침 표기에 사용되는 글씨체도 알아보기 쉽고 멋스러운 훈민정음체로 변경된다.

훈민정음체는 직인, 국새 등에 사용되는 글씨체로, 이번 글씨체 변경은 한글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돌아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도는 변경된 도정방침을 도 실·과, 직속기관, 사업소는 물론, 시·군 본청과 읍·면·동에 배부해 민선6기 도정의 새로운 각오와 방향을 공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정방침 변경은 민선5기의 기조를 유지하되 그 어느 지역보다 가장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민선6기 의지의 표현”이라며 “민선5기 세웠던 각종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민선6기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좋은 지방 정부 모델 만들기와 성과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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