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희망의 대축제'가 열리는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류순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관련 부서 실·국장, 유관기관 대표로 구성된 민·관 협의회 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시장은“교황의 대전방문은 획기적이고도 세계적으로도 개최하기 어려운 행사”라며 “품격있고 검소하고 안전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관련기관과 완벽한 협력시스템을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 권 시장은 “비와 폭염을 대비한 철저한 시설점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일점검 체계를 갖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는 교황 방문 당일 폭염과 무더위 속에서 대규모 인원이 짧은 시간에 이동하는 만큼 안전과 구급, 교통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 모든 상황을 준비해 이번 교황방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프라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한 치의 착오도 없이 행사를 준비해 시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행복하고 살기좋은 대전의 이미지를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김춘호 대전교구청사무처장은“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청년대회, 시국관련된 일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전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대전에서 진행될 미사의 규모, 교황의 동선, 참석시민의 안전과 구급문제, 식수대 설치 문제, 자원봉사자 활용문제 등의 진행상황에 대해 시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시는 교황 방문 준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민관협의회 T/F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준비상황 보고회, 교황방문 현장답사팀 지원, 정부지원단과의 회의 개최 등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에는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한번 더 개최 후 종합상황실 설치해 행사당일까지 행사에 관한 모든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