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을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엿새간의 열정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6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배우 이윤지와 이수혁의 사회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으로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열차’를 상영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인 김재욱과 가인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인기 영화배우들이 화려하게 입장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청풍호반무대, 의림지, 메가박스, 영상미디어센터에서 31개 나라 8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공연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도 청풍호반무대에서 세 차례 열린다.
15일에는 오후 8시 영화 ‘부초이야기’를 상영하고 이어 오후 10시부터 ‘킹루터 루디스카’ ‘장미여관’ ‘전인권 밴드’의 신나는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오후 8시 영화 ‘항구의 일본아가씨’ 상영과 오후 10시부터 ‘YB 윤도현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을 선보인다.
17일에는 전날과 같은 시간 영화 ‘서칭 포 슈가멘’에 이어 ‘한대수, 김광진, 김목경 밴드’, ‘이동은&강인봉, 호란, 알리’ ‘타카피, 바버렛츠’의 공연이 펼쳐진다.
15일과 16일 오후 7시부터 의림지 수변무대에서는 각종 공연과 영화를 상영한다.
이 외에도 14일부터 17일까지 ‘2014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이 의림지, 문화의 거리, 중앙시장, 내토시장 등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내 제천시 곳곳에서는 각종 영화와 공연, 축제를 만끽할 기회가 제공된다.
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영화제 사무국(02-925-2242)이나 제천시청 문화예술과(043-641-5511∼1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