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읍은 19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
이날 무연분묘 벌초는 성환읍 어룡리, 송덕리 공동묘지 무연분묘 591기로 성환읍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50여명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됐다.
백선호 새마을협의회장은 “무성하게 풀이자라고 후손이 돌보지 않는 무연묘를 벌초함으로써 공동묘지를 찾는 성묘객에게 한가위의 정겨운 분위기와 조상을 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풍속을 고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내 조상의 묘를 돌본다는 기쁜 마음으로 벌초행사를 펼쳤다.
성환읍은 오는 24일 수향리 공동묘지 무연분묘 1365기에도 성환읍 자율방재단의 협조로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할 계획이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