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고(교장 육근중) 양궁부가‘제41회 한국 중·고 연맹회장기대회’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병천고 양궁부(한재엽, 김정광, 윤하림, 김태민)는 준결승에서 강원체고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경남체고를 6:2로 가볍게 제압하며 4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 단체우승팀에게는 한·일 교류 양궁대회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짐에 따라 병천고가 참가한다.
한재엽(2년)선수는 “초청경기이지만 대한민국 대표로 나가는 국제 경기인 만큼 한국 양궁과 병천고 양궁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경기력을 선보이고 오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육근중 병천고 교장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병천고 양궁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명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일본선수들을 감동시켰으면 한다”고 대회출전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한·일 교류 양궁대회는 2011년부터 한국 중·고 양궁연맹과 일본 전국 고등학교 체육연맹 양궁전문부와 교류사업으로 올해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 특설 양궁장에서 일본에서 지정한 시도대표선수와 초청팀 자격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