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한빛어울림캠프 ‘장애당사자가 직접 만드는 여행’이 장애인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여행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여행은 그간 당사자의 선택권이 없었던 것을 장애인당사자가 직접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그 여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한달 간 진행된 홍보를 통해 최종 5팀이 선정됐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가족단위의 애틋한 여행, 직장동료와의 파이팅 넘치는 여행, 장애여성들만의 섬세한 여행,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재미있는 여행, 혼자 가는 멋진 여행 등 다양한 내용의 여행이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일반 여행이 갖는 여가선용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장점 외에, 장애인 주도로 계획되는 여행을 통해 장애인 감수성에 의한 맞춤형 여행이라는 차별성으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