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동별로 마을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10개 동 별로 공원과 학교 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첫 스타트는 전민동 ‘제12회 한여름밤 마을축제’다.
엑스포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등 3,0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페이스페이팅과 생활과학, 썬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물, 난타, 노래, K-팝 등 공연이 펼쳐지며,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동 별 마을축제 일정은 23일 전민동을 시작으로 ▲8월30일 온천1동 ▲9월 3일 노은1동 ▲9월19일 노은2동 ▲9월20일 신성동, 진잠동 ▲9월26일 온천2동 ▲9월27일 관평동 ▲10월 9일 원신흥동 ▲10월11일 구즉동 순으로 열린다
매회 3,000~5,000여 명씩 참여하는 동 별 마을축제는 진잠동이 올해 16회로 가장 오래됐고, 지난해 개청한 원신흥동은 1회를 맞는다.
특히, 마을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우리 이웃의 생각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작지만 마을별로 특색있는 이야기로 지역의 새로운 축제 모델로 계승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