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성수품의 가격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오는 27∼29일 3일간 2개반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인다.
시는 쇠고기, 한과,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 가격이 전년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석 명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성수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주요품목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지도점검반은 불공정거래행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부당인상행위, 원산지·가격표시 위반행위 등에 대해 집중 지도 점검을 펼친다.
또한 사과, 배, 밤 등 20개의 성수품과 이·미용료 등 10개 개인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하고 가격동향을 점검해 현장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한다.
소비자단체의 협조로 추석 성수품, 제수용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두차례 가격조사를 실시해 시 홈페이지에 공표한다.
한편, 시는 28일 신부동 상점가 일대에서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지역 농산물 사주기,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등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물가안정 캠페인도 펼친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