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 빈민촌 주민을 위한 다목적 스포츠랜드 개장식을 현지에서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 대한민국 대전의 위상을 드높혔다.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이인학 센터장)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반둥 뽀족마을에서 제2기 해외봉사단 36명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다목적 스포츠랜드 개장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한인회 회장,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공무원들도 대거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다목적 스포츠 랜드(마을 공동 운동장)조성사업은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기구들이 부족해 운동 할 수 없었던 ‘뽀족 마을’ 주민들에게 여가활동을 제공해 신체적 건강증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곳 다목적 스포츠 랜드는 안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우래탄 바닥 공사와 외벽 울타리 설치 공사가 진행 되었으며 스포츠 구기 종목 활용을 위해 풋살골대, 농구골대, 배드민터 기구 들이 설치됐다.

인도네시아 현지 전통 무용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장식에서 뽀족마을 이장으로부터 운동장 조성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 받았고 대전시자원봉사지원센터 이인학 센터장도 운동장 조성사업에 적극 협조해준 뽀족마을 이장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더불어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해외 자원봉사단의 K-Pop 공연,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한사모)의 축하 공연, 레크레이션등이 진행됐다.

이번 제2기 대전시 해외자원봉사단은 28일까지 마을운동장 조성시작으로 마을 공동 화장실 리모델링, 마을 건강원 설치 및 약품기증, 빈곤가정 50가구 테마여행, 빈곤가정 200가정 생필품 지원, 지역 보육시설 위문방문, 한국문화 전파, 한국 전통놀이, 개인 위생 교육 등 재능 봉사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인학 센터장은 “이번 다목적 스포츠랜드 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아동들의 꿈과 희망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