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준비를 위해 좀 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장터를 찾는다면 싱싱한 농수산물을 비롯해 각종 제수용품은 물론 넉넉한 상인들의 인심이 있는 태안 전통시장을 권한다.
태안에는 전통시장 3곳이 있다. 태안상설시장, 태안서부시장, 안면도 수산시장이 그곳으로 시장마다 특색과 장점이 있다.
▲ 태안상설시장
태안 상설시장(상인회장 문기석)은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18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3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수산물 야외구이 영업’을 개시해 많은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태안서부시장
태안 서부시장(상인회장 신용주)은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5년에 개설돼 포목, 의류, 일반잡화, 공산품, 농수산물, 회센터 등 182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태안서부시장은 지난해 2월 KBS ‘6시 내고향’· ‘구석구석 우리 장터’와 지난해 4월 KBS ‘해피썬데이 1박2일’이 방영된 후 ‘먹거리 명소’로 잘 알려져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태안의 유명 명소다.
▲ 안면도 수산시장
안면읍 승언리에 위치하고 있는 안면도 수산시장(상인회장 명영식)은 1955년에 개설됐다.
또한 지난 2005년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4306㎡ 규모로 새롭게 준공돼 수산물 도소매, 요식업, 잡화 등 42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전통시장에는 각종 싱싱한 수산물 및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특징으로 고객들의 장보는 시간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태안 전통시장으로 알뜰 장을 보시러 많이 오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