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술고(교장 유순식) 윤종환(트럼펫 전공) 군(사진·가운데)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음대에 합격해 출국했다.
올 2월 졸업한 윤 군은 국내 대학보다는 해외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하고 미국의 여러 대학에 입학원서를 냈는데, 본인이 평소 공부하고 싶어 하던 존스홉킨스의 피바디음대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 최초로 음대가 개설된 곳으로 피바디 음대는 줄리아드, 커티스음대와 함께 미국 3대의 명문 음대로 꼽힌다.
윤 군은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 3년간 트럼펫 전공으로 공부하며 강사와 1대1 레슨과 함께 밤늦게까지 성실하게 연습했고, 유럽문화 체험에 참가해 사이먼 레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보면서 존스홉킨스 대학 피바디음대에 대한 꿈을 꾸었다. 한편 충남예술고는 지난22일 출국하는 윤군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천안/김형중기자 kjh969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