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심헌규)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추석명절 위문행사를 개최했다. 27일 오전 11시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위문행사는 어려운 탈북과정을 거쳐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심헌규 제천경찰서장과 최승덕 보안협력위원장, 정근원 민주평통제천시협의회장, 임한욱 일진글로벌 상임고문, 이훈재 농협제천시지부장, 북한이탈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갑상선 암으로 고생하는 북한이탈주민 위로금 전달과 탈북 청소년 및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 5명 장학금 전달, 각 이탈주민 55세대에 쌀과 이불 등 약 8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심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앞장선 보안협력위원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와 쌀과 이불을 협찬해 준 일진글로벌과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노고를 격려한다”고 말한 뒤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한편 제천 관내에는 7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