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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추석명절’ 노린 사이버 금융사기 주의보 발령

추석 명절 전후 인터넷 사기 등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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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31 15:28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이 추석 명절대목을 맞아 사기 등 온라인 거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각종 선물, 제수용품, 승차권 판매 등 온라인 상거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인터넷 거래사기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 추석 전후 2주간 상품권·선물세트 인터넷 사기 신고건수는 전국적으로 65건에 피해액은 550여만원 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중 공연 예매권이나 KTX 승차권 등을 팔겠다며 대금을 받고 종적을 감추는 예매권 사기 신고도 7건이 접수됐다.

충남지역에서는 상품권 사기가 2건이 발생해 16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남경찰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명절 특수를 틈탄 인터넷 상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사기와 스미싱(Smishing) 등 사이버 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단속 및 홍보 활동에 나섰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추석 선물, 제수용품, 상품권, 승차권 등 각종 물품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사기 ▲추석물품 인터넷 유령 쇼핑몰, 소셜커머스(공동구매) 사기 사이트 ▲인터넷 사기를 위한 ID 도용 및 대포통장 및 대포폰 판매·사용행위 ▲명절 안부 인사 또는 물품 택배 배송을 가장한 스미싱 사기 등이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거래의 안전보다 물품을 싼 값에 사려는 마음이 앞서 사기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사기의 경우 할인 판매한다는 말만 믿고 섣불리 결제했다가 물품을 받지 못하고 판매자와 연락이 끊기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미싱 사기도 다양해 ▲지인을 사칭한 명절 안부인사 ▲추석 물품, 선물 세트의 택배 배송 ▲추석을 빙자한 각종 할인 쿠폰, 상품권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 등이 포함돼 있으면 스미싱 사기를 의심해야 된다.

즉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명절카드 goo/gl/ycBEOh ▲OOO님이 보낸 택배 배송 중, 실시간 배송추적 ow.ly/jH72i’ ▲추석 맞이, OO백화점 할인 쿠폰 도착 www.cj-net/coupon 등이 그것이다.

인터넷 물품 구매시 고가의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팔거나 선착순 및 공동구매 등은 일단 사기를 의심하고 반드시 판매자·물품정보를 확인 후 거래해야 한다.

또 일반 쇼핑몰에 비해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나 무조건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카페 등을 통한 개인 간 거래시 물건부터 확인 후 대금을 지급해야 사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스미싱은 피해자가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 하여야만 악성코드가 휴대전화에 설치돼 금전 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에 대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지인에게 온 문자메시지라도 우선 전화확인이 피해를 예방 하는 길이다.

평소 소액결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예 해당 통신사에 연락해 소액결제 기능을 차단하거나 또는 제한 설정을 해놓는 것이 좋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류근실 경감은 “추석 절을 전후해 인터넷에서 물품사기, 금융거래사기 등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사이버 사범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 등 사이버 치안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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