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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저렴한 곳은 어디?

성수품 가격 조사… 재래시장 16만7511원으로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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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01 15:17
  • 기자명 By. 이강부 기자
-대형마트 21만5545원·SSM 20만7648원·일반 슈퍼마켓 18만1404원
 
매해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제수용품의 수요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고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이른 추석으로 햇과일이나 햅쌀이 비쌀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남지회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추석을 맞아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하고 알뜰 구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사했다.
 
업태별 평균 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3개 품목, SSM슈퍼마켓의 경우 5개 품목, 슈퍼마켓이 4개 품목, 재래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재래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2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19만5273원으로 조사됐으며 업태별로 볼 때 대형할인마트 21만5545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SSM은 20만7648원, 일반 슈퍼마켓은 18만1404원으로 조사됐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16만7511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조사됐으며 대형할인매장에서 장을 볼 경우 차례상비용이 재래시장보다 28.7% 비싸게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전년도 차례상 20만1539원과 비용을 비교해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5273원으로 3.1%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2개 항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고 13개 품목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으며 햅쌀의 경우 추석명절이 이른 관계로 많이 출하되지 않았으나 전년도와 비교해 18. 9%내린 것으로 햇사과는 39.2%, 시금치의 경우도 29.4%가 내린 것으로 확인돼 이른 추석에도 과일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의 경우에는 쇠고기 산적용이 27.4%, 국거리가 15.8%, 돼지고기 목심이 4.8%, 계란이 4.7%가 인상돼 모든 품목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명절로 인해 가격이 많이 오른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
 
그러나 재래시장의 가격표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산지, 가격표시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소비자가 표시의 필요성을 스스로 재래시장에 인지시킨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제는 소비자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소비자들도 아무런 노력 없이 가질 수 있는 정보 보다는 본인의 노력 하에 정보의 가치를 보다 더 높여야 하는 것이다.
 
또 과다한 선물 포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인상되는 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구입해 과다소비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도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소비자는 최대의 만족을 얻고 행복한 명절을 만들어야 하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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