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에서 추진한 ‘마전권역 거점면 종합개발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2일 충북 청주 라마다 호텔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4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발표회’회 참가해 표창 및 인센티브(9억2100만원)를 받았다.
마전권역 거점면 종합개발사업은 추부면 마전리를 대상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시장환경개선, 보도개선, 도로개설, 가로정비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종합개발 사업이 주목받은 이유는 기존의 보건소 및 도서관과 연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상 4층, 지하 1층) 건립 및 운영 따른 지역활력화 분야이다.
지난 해 말에 완공된 이 곳에는 체역단련장, 공연장, 북카페, 키즈래드, 교육실, 독서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면서 마전권 문화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다. 문화센터와 더불어 체육공원, 도서관, 보건소, 추부문화의집과 접목되면서 공간의 기능의 강화, 시설이용도 제고에 따른 중심상권 활성화 등 거점 중심지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근 대전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났다.
한국타이어에서 공모한 ‘올키즈스트라’ 사업에도 선정돼 일년 동안 1억2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게 됐다.
운영은 기존 문화의 집 운영위원과 새롭게 형성된 복합문화센터 추진위원회 간의 긴밀한 협조로 이뤄지는 주민 자율형 체제로 움직인다.
군 관계자는 “추부면 마전복합문화센터는 기존시설과 신규시설의 효율적으로 연계시킨 공간집적화를 통해 운영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었다”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현재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종합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센티브로 9억2100만원은 농촌생활환경 정비 등의 사업에 쓰이게 된다.
금산/길윤현기자 yoonhun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