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토론회는 대표적인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저상버스의 효율성에 대한 불편이 제기됨에 따라 2008년에 제정된 ‘대전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조례’가 현실적이고 실효적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개정 필요성이 대두되어 개최됐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박정현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2016년에는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전체 인구의 26.7%에 달하게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뿐 아니라 교통약자 전반에 대한 이동권을 고민하고 관련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범규(대전발전연구원)책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편의 증진방안과 누구나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편리한 무장애 교통환경 조성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김선숙(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사무국장, 김현기(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사무처장, 박정선(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교장, 송형택(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사무처장, 백영중(대전시 교통정책과)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대전시 조례 개정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이 돼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