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증평 연병호 생가 주변, ‘연병호항일역사공원’ 명칭확정

독립운동 일대기 조명 정신 선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09.04 17:39
  • 기자명 By. 최돈형 기자
증평군은 4일 도안면 산정길 21 일대 3만200㎡의 부지에 증평연병호생가(도기념물제122호) 주변 연병호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일대기를 조명할 공원의 명칭을 ‘연병호항일역사공원’으로 확정했다. 
 
군은 증평역사문화공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평생을 조국독립운동에 힘쓴 연병호선생과 그 일가족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사업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136명으로부터 283건이 접수 됐다.
 
이번 명칭 공모는 1차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14건 중 2차 심의를 거쳐 독립운동역사의 일대기를 조명하고 사업 취지에 적합한 명칭으로 최종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광장, 무궁화를 심은 겨레의 꽃 정원, 독립운동길과 나라사랑길, 기억의 정원과 광야원, 잔디마당이 들어서고 입구에는 태극기를 형상화한 문주(門柱)가 세워진다.
 
군은 오는 10월 실시설계용역 완료하고 11월에 공사를 착수해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연병호(1894~1963) 선생은 일제강점기 중국으로 망명해 대한광복단에 가입한 뒤 국내에 들어와 비밀 항일운동단체인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을 조직해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이후에도 만주, 상해, 남경 등지에서 20여 년간 임시의정원 의원, 한국혁명당 상무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환국준비위원회 영접부장으로 정부 수립에 이바지했고 초대와 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