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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충남도의원 "부석면 간척지에 정주영 기념관 건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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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04 17:52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서산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석면 일원에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숙소와 정주영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은 4일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대건설과 모비스는 부석면 간척지 569만㎡에 총사업비 7221억원을 투입, 친환경에너지테마파크 등 자동차 첨단부품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 특구에 자동차 주행시험장이 완공되면 50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는데, 이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직원들이 안정된 곳에 정착하려면 숙소가 필요해 부석면 폐교를 이용, 숙소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부석면 간월도 일원에 관광단지의 분양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 부지를 활용, 정주영 기념관을 건립하면 교육이나 지역 환원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1990년대 천수만 간척지에 정주영 공원을 조성하려다 지역민의 반대로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맹 의원은 “당시 지역 이기주의 등으로 공원 건립이 무산됐지만, 이 사업은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하기에 적절한 사업”이라며 “이 지역은 1998년 현대농장의 ‘통일 소’ 방북이 시작된 곳으로 정주영기념관이 건립될 경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막아 돈을 벌었고, 다시 절대농지에 자동차 시험장을 만들어 땅값만 해도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겼다”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과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 이 아름다운 가치를 현대가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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