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과일 등 농·특산물 판매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서대문구청, 용산구청과 경기도 오산시청, 대전광역시청, 청계광장, 서울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 등 자매결연 지자체 및 서울·대전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직거래 장터에는 영동포도연합회, 영동대벤처식품, 림푸르츠, AMS미래농업, 과수농가, 와이너리 농가 등 6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판매 품목은 포도, 복숭아, 사과, 와인, 포도즙(잼), 곶감 등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판매가격은 소매가격보다 저렴한 도매시장 경락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카드결재기를 비치하고 시식용도 내놓아 맛을 보고 우수성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해 우리 농특산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의 판매 금액은 지난해 1억원보다 10%정도 증가한 1억 1000여 만 원을 나타냈다.
한편 군은 영동포도축제, 영동포도 수도권 판촉행사, 자매결연 도시 직거래장터, CF방영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영동의 농·특산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