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평택, 안성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수했다고 밝혔다.
충남은 3종목(육상, 수영, e스포츠)에 모두 28명이 참가해 금 18, 은 14, 동 2개 등 총 3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5위를 차지했다는 것.
특히 e스포츠에서는 4명이 출전해 금 3, 은 1개로 전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육상에서도 금 15, 은 13, 동 2개를 획득했다.
더욱이 육상 트랙에서 부여고 이주안 선수(청각, 고등부) 등 4명의 2관왕 선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이인수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 스포츠스쿨 운영 등 충남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 지도와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체력증진을 통한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장애학생 건강체력평가(PAPS-D) 자료를 개발해 맞춤형·통합형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특수학교 6개교에 스포츠 강사 각 1명씩 총 6명을 배치해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체육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전면 실시하는 한편 장애학생 체육활동 지도능력 신장을 위한 교사연수를 강화하는 등 인권친화적 특수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경기는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충남선수단은 배드민턴, 농구 등 6종목에 33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달사냥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