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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집중치료 병상 턱없이 부족"

양승조의원, 미숙아 병상당 환자수 17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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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11 14:41
  • 기자명 By. 김형중 기자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미숙아 환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양승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 '미숙아·저체중아 진료환자 현황'에 따르면 2013년 12월 말 기준 미숙아환자 수는 2만6408명이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1562병상에 그쳐 병상 당 환자 수가 17명꼴에 달했다.

특히 미숙아 진료환자 수는 2009년 1만6천223명에서 2013년 2만6천408명으로 5년 새 1만185명이 늘었으나 병상은 1천295개에서 1천562개로 267개 증가에 그쳤다.

오히려 의료기관 수는 같은 기간 114개에서 104개로 줄었다.

또 최근 3년 집중치료실의 지역별 분포 변화를 보면 의료기관은 광주와 충북, 전북, 전남은 1∼2곳이 줄어든 반면 서울과 대구는 각 1곳이 늘었다.

병상 수도 경북이 14병상이 줄어든 것을 비롯하여 광주(4), 충북(4), 전북(10), 전남(8)이 감소했으나 서울(163), 부산(8), 인천(6), 대구((25) 등 대도시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승조 의원은 "미숙아 환자에 대한 병상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 데다 지역별 편차로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신생아집중치료실 지원은 환자 수 대비 병상 수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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