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무한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국내 보호조류인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의 서식처와 활동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무한천의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예당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용역업체 삼안에서는 황새의 원활한 먹이 활동 및 무한천의 전체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현재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존치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습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9월중 환경부 기술검토를 신청하고 12월경 충남도 생태하천 복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2015년부터 보상 및 사업을 착수해 2016년 12월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공되면 맑고 깨끗하며 황새가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건전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본 사업을 황새마을 조성사업, 광시면소재지정비사업 등과 연계 추진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