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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사수들, 대회 첫 금 쏜다

여자 사격 김장미·오민경·정지혜, 단체전서 대회 1호 금메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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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14 18: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한국을 대표하는 명사수들의 금빛 총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출발을 알린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배부한 종목별 경기 시간표에 의하면 대회의 첫날인 20일에는 모두 18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유도와 사격에서 4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역도·사이클·펜싱·우슈에서 각각 2개, 승마와 수영(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에서 1개씩의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된다.

18개 가운데 이번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한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려는 한국 선수단의 힘찬 첫 걸음이기도 하다.

선봉장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연달아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려 한국의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사격 대표팀의 명사수들이다.

그 중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여자 권총 사수들이 인천 아시안게임 1호이자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오전 8시에 시작해 8시 50분에 끝나는 여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김장미(우리은행)·오민경(IBK기업은행)·정지혜(부산시청)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체전 메달이 결정된다.

한국은 이 종목 단체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어서 첫날 아침부터 금빛 낭보가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

설령 여기서 약간의 실수가 나온다고 해도 한국의 첫 금메달 소식을 듣기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

곧이어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벌어지는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진종오(KT)·이대명(KB국민은행)·최영래(청주시청)가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10시부터 30분간 벌어지는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과 12시 15분 시작하는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개인전 정상까지 한국 사수가 점령한다면, 첫날 아침부터 2관왕이 탄생하며 ‘골드 러시’가 시작될 수도 있다.

비슷한 시각에 우슈 남자 장권에 나서는 이하성(수원시청)도 금메달에 도전해볼 만한 선수로 꼽힌다.

첫 금메달 소식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나면, 저녁에도 금메달이 쏟아지면서 편안한 주말 저녁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한국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순위가 저녁 6시께 결정나고,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사이클의 남·녀 스프린트 단체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동반 금메달에 도전한다.

저녁 7시가 넘어가면 유도 남자 60㎏급의 김원진(용인대)과 여자 48㎏급의 정보경(안산시청)이 연달아 결승전에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우승 후보다.

가장 늦게 결승전을 벌이는 펜싱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익산시청), 정진선(화성시청)도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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