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기성종합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주던 유길선 작가(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 기성치안센터 주임)가 지난해 11월 기성치안센터로 발령을 받은 후 각 마을을 순찰하며 기성동의 풍경을 앵글에 담은 것이 계기가 됐다.
기성종합복지관은 작가의 뜻을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성종합복지관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였고, 사진 한 장만으로도 고향이 그리워지고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복지관 관계자는 “개발로 인해 변화에 직면한 기성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추억을 되살리고, 지역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연보전의 중요성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주민과 이러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