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8일, 흑석동 생태텃밭을 찾은 꼬마 농부들이 고구마 캐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구갑천누리길 그린봉사단(단장 임성일)이 주관한 고구마 캐기 행사는 아이들에게 갑천누리길의 생태와 문화를 체험케 하고 자연사랑과 생명존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갈마2동 아이뜰동산 어린이집 원아 30명이 참여해 올 봄 모종을 심고 여름내 가꾼 고구마를 고사리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나눴다.
수확한 고구마는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에 쓰일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평소 해볼 수 없었던 체험을 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갑천누리길을 다양한 가족녹색체험과 볼거리가 많은 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