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각 가정에서 보관중인 식품이나 생필품을 서로 나누고 나눔문화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선택 대전시장, 류순현 행정부시장, 백춘희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 본청 및 사업소, 유관기관 등 공무원과 단체 300여명은 가정에서 보관중인 쌀, 장류, 김, 라면, 식용유 등 식품류와 치약, 칫솔, 샴푸, 휴지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일부직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그동안 틈틈이 모아두었던 현금과 돼지저금통을 통째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총 1261건 424만5000원 상당이며, 시는 푸드뱅크에 기탁해 관내 8개 푸드마켓에 배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물품이 관내 푸드마켓을 통해 식품 및 생필품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긴급지원 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공동체 복원의 초석이 된다”며 “앞으로도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실천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