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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2호선 전문가회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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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9.22 16:27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조소연 시 기획실장과 김명수 도시철2호선 전문가회의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2호선 전문가회의 운영결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철도 2호선은 민선5기 염홍철 시장이 2014년 4월에 건설방식을 고가 자기부상으로 결정했지만, 선거 당시 노면 트램방식을 정치적 공약으로 내세웠던 권선택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됨으로써 민선 5~6기 간의 행정적·정치적 정당성에 대한 정책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된 현안과제이다.

내용은 공급측면에선 사업비용, 사업추진 용이성, 환경성, 교통수단간 갈등요인, 도시재생과 지역여건 적합성 등 5개 지표를, 운영측면에서는 운영비와 신뢰성 등 2개 지표를, 이용측면에서는 안전성, 이동성 및 접근성, 쾌적성 및 편리성, 교통약자 편의성 등 4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의견이다.

권 시장은 지난달 정례브리핑에서 1단계 전문가회의, 2단계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10월, 늦어도 12월까지는 정책결정을 내리겠다는 3단계 추진전략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방식별 균형을 맞춘 전문가 13인을 대상으로 전문가회의를 구성한 후, 1~4차회의를 통해 건설방식에 대한 11개 쟁점지표를 선정한 후 상호간의 장단점에 대해 숙의를 거듭해 왔다.

전문가회의 역할에 대해 권 시장은 2차회의가 열리던 지난달 27일 회의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전문가회의는 상호간의 비판이 아닌 쟁점별 장단점을 소상하게 밝혀 시민에게 가장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역할과 목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실장은 시에서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 결정을 위해 추진하는 1단계 전문가회의와 2단계 시민의견수렴 과정이 종합점수 방식이 아닌, 1·2단계 방식을 거쳐 권선택 시장이 최종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수 위원장은“고가와 노면, 자기부상열차와 트램 방식 모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훌륭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전의 도시특성에 적합한 건설방식이 무엇이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면서,“전문가회의에서 논의된 쟁점과 설명자료가 시민들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TV토론과 타운홀미팅에서 약 측의 입장을 좀더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 균형을 이룬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열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빠르면 10월, 늦어도 12월까지 2호선 건설방식을 최종 결정한다.

한편 트램으로 도시철도2호선을 건설하기 위해선 재예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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