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예산(6987억원)보다 28.3%(1974억원) 감액된 것이다. 3단계 정부세종청사와 행정지원센터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연말에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관련 예산은 23일 국회에 제출된다.
주요 사업별 예산은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및 청주 연결도로 등 12개 광역교통시설 건설 1864억원 ▲2개 환승주차장 조성 51억원 ▲세종시청사 및 소방서청사 건립 356억원 ▲대통령기록관 등 문화시설 건립 301억원 등이다.
또, 복합민원센터 건립 885억원, 7개 복합커뮤니티 건립 535억원, 2개 광역복지시설 건립 82억원 등도 내년 예산에 편성됐다.
특히, 경찰서 설계비(9억원)와 첨단 벤처기업의 기술개발 및 제품화, 사업화를 꾀할 지식산업센터 건립비(19억원)도 내년 예산에 새로 반영됐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시 입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시설 조기 확충에 중심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에 편성된 예산안이 감액 없이 오는 12월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