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주민과의 약속을 가장 내실 있게 만든 기초단체장으로 선정됐다.
23일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결과에 따르면 허 청장이 이번 6·4지방선거 공약서 분야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 선정은 대전 자치구에서는 유성구가 유일하고,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는 7곳(대전 유성구, 서울 노원·은평·관악·강동구, 부산 사하구, 충남 서산시)만 포함됐다.
'2014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기초단체 후보들의 공약을 창의성, 내용성, 충실성 측면에서 평가해 선정했다.
허 청장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사람희망, 행복유성' 을 비전으로 정하고, 미래인재 및 인적 투자 강화를 위한 공약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허 청장은 주요 공약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진학진로 지원센터와 청소년수련관 신설, 친환경 급식 확대 및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뒀다.
또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및 보육시설 시간 연장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내놨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 확대 등 복지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인구 40만 시대에 걸맞은 중장기 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도 도출됐다.
또 스쿨존 및 어린이공원에 시설 보강을 통한 안전도시 조성에도 신경을 썼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미래 투자인 공약은 실천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재원마련은 물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40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