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유해야생동물 특별 포획기간 운영, 피해 신고체계 구축, 야간포획 허용, 상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구성·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우선적으로 이미 구성돼 있는 수확기 야생동물피해 방지단 5개반 85명을 활용해 다음달 19일까지 특별포획기간을 운영한다. 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지역이나 피해 우려지역은 집중적으로 포획활동을 한다.
아울러 특별포획기간에는 야간포획도 한다. 그동안에는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야간포획을 제한했으나 포획 효율성을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한 후에 야간포획을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확기에만 운영하고 있는‘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동절기를 제외하고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피해신고체계를 구축하고 농민들에게는 피해발생시 대처요령을 안내하여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규관 시 환경정책과장은 “야생동물은 당연히 보호해야 할 대상이지만 수확기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우 커 불가피하게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