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이달부터 도로편입 보상자료 DB구축 프로그램을 4개 구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보상자료 DB구축 사업은 청주시가 지난해 6000만원을 투자해 1989년 이전 도로개설 및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인의 토지에 대한 토지사용승낙, 기부채납, 보상금을 지급한 자료를 일제히 DB화한 것이다.
자료는 총 161개 사업으로 필지별로 소재지와 소유자를 입력하면 보상자료를 즉시 검색할 수 있어 이중 보상금 지급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구 청원군 보상자료도 추가해 DB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상자료 DB구축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기보상 미등기 재산 소유권 확보 및 보상투기를 노린 악의적 토지 취득과 무분별한 소송제기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신민하기자 hkbsc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