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메가폴리스(주)와 우리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은행이 25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산업단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김창수 충주메가폴리스(주) 대표, 이영권 우리은행 중소기업고객본부 부행장, 김연학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유우선 KDB산업은행 충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각 금융기관들은 충주메가폴리스 입주기업체에 용지 매입자금을 저리로 대출하는 등 호조건을 제시해 산업단지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각 금융기관별로 대출금액은 산업용지 매입자금의 80%까지이며, 입주기업과 협의를 거쳐 대출한도를 증액할 수도 있다.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충주메가폴리스는 지난 9월 18일부터 1차로 산업시설용지 73필지, 120만 1152㎡에 대한 분양을 시작했고, 나머지 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 주유소, 유보지 등은 2015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충주메가폴리스는 충주기업도시 및 첨단산업단지와 연접해 있어 산업단지 클러스터화가 기대되고, 정주여건이 양호하여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북충주JC에 인접해 있어 어느 제조업종이든 물류비용의 절감이 기대된다.
이미 입지적 장점과 호조건의 분양가로 인접 충주기업도시에 둥지를 틀고 맥주를 생산 판매하는 롯데주류(주)는 각종 음료의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33만㎡를 우선분양 받을 예정이다.
한편, 충주메가폴리스는 충주시와 SK건설, 한국투자증권, 토우건설, 토명건설 등이 주주사로 참여 중이며, 2016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충주/박광춘기자 chun004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