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나만의 썰(話)과 끼(技)를 풀어보세요’라는 주제로 말로 할 수 있는 재능 ‘썰(話)’과 몸으로 할 수 있는 재능 ‘끼(技)’를 모아 재능기부자의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서오선 백제문화재연구원장의 ‘한국 문화유산의 이해’ 입문과정으로 10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 10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에 무형문화재‘승무’ 예능보유자인 법우스님으로부터 전통무용강습 기초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을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daejeon.go.kr) 에 있는 재능기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계획서와 함께 작성해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대전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10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숨겨두었던 나만의 재능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며 봉사와 배움을 실천하고, 이웃과 소통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