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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체육대회, 동네잔치로 ‘전락’

약 3억 세금 투입… 먹고 마시며 술잔 돌리는 ‘술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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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10.05 17:59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시민들 “시청 행사담당부서 수장, 직무태만 책임져야”

소통과 화합하는 세종의 제3회 세종시민체육대회가 동네잔치로 변질 됐다는 지적이다.

세종시 한 주민은 5일 “‘소통과 화합하는 세종’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3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열린 시민체육대회는 약 3억의 세금이 들어갔으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명랑운동대회 처럼 하는 모습이 마치 동네잔치 분위기 였다”고 볼멘 소리를 냈다.

세종시 시민체육대회는 도민체전 처럼 체육경기로 화합과 소통 속에서 실력 있는 선수를 육성 발굴해 앞으로 전국대회에 세종시가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데 목적을 가져야 하는데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그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세종시 체육인들의 지적이다.

특히 시민체육대회는 뒷전에 두고 각 면의 부스에서 술파티를 벌이는 모습은 내방객은 물론, 외지 방문객은 “이 행사가 시민체육대회 인지 동네 잔치인지 구분이 안 된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육대회라면 명칭을 시민체육대회가 아닌 화합잔치나 경로잔치로 변경 하는 것이 어떠냐”고 강한 어조로 질타했다.

게다가 시민체육대회 행사날 오후 2, 3시경 면별에서 참여한 시민들은 대다수 행사장 자리를 떠나는 모습에서 이날행사가 무게가 없는 행사 라는것을 반증되는 모습이며 불명예스러운 먹자판식 술자리와 행사 폐회식 조차도 못한 이번 행사의 실태는 시민들에 지탄을 피해기 어려울 것이며 “세종시청의 행사담당부서(시민체육대회)의 수장은 직무태만 책임을 져야한다”고 시민들에 화난소리와 주장이다.

이에대해 많은 시민은 “수십 년을 행정부서의 지침아래 해마다 해온 체육행사가 이번 제3회 행사는 특별하게 명품도시 다운 행사이겠지 하는 뿌듯한 자부심으로 참여를 했는데 그날이 그날이라며 늘 똑같은 먹고 마시는 행사보다는 질적으로 손색이 없는 행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초청경기인 연예인 회오리축구단과 세종시 대표 축구단의 멋진 경기로 체육대회가 마무리되 시민체육대회의 볼거리를 제공해 제3회 시민체육대회의 분위기를 띄워 다행스러웠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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