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의장 문제광)는 지난 10일, 중구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동절기 저소득층가정을 지원하는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금년도 의원들의 해외연수비용으로 책정된 2400만원 예산과 의회직원 국외여비 900만원 전액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문제광 의장은“반납된 예산이 동절기를 맞는 저소득층 가정과 재정이 부족해 추진이 어려운 민생사업에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구와 협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7대 의회 들어 최초로 지난달 18일, 대덕구의회가 의원 국외연수비용 2340만원 전액을 삭감하기로 했고 파행 후 정상화에 돌입한 서구의회도 조용히 4000만원이 넘는 국외연수비용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전 기초의회가 건전재정운영에 솔선하는 모범사례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