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동 ‘감’ 선별·정량제거래 경매사업

“됫박거래 이제 그만! 정량제 거래 정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4.10.15 18:2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영동의 대표적 특산물인 감의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옴에 따라 영동곶감연합회(대표 김유경)와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대표 전정호)에서는 영동읍 설계리에 위치한 ‘영동감가공센터’에서 감 선별·정량제거래 경매 사업을 16일부터 실시한다.

선별은 영동곶감연합회, 경매는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 영농조합법인의 주관으로 구분되어 실시된다.

감 경매를 희망하는 생산농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영동곶감연합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관행적인 됫박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선별작업을 무료로 해준다.

됫박거래는 옛날 인심이 좋았던 농촌에서 쌀, 깨 등 농산물을 거래할 때 거래용기(말, 되 등)에 가득 채우고 그 위에 수북하게 쌓아 덤으로 주었던 것이 현재 잘못된 관행으로 이어져 생산농가와 구입자등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영동감가공센터에서 열리는 생감 경매에 참여하는 생산자는 경매용 운반상자를 이용해 20㎏단위의 정량으로 선별된 감을 오후2시 경매를 실시해 생산자와 구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감가공센터에서는 크기별(무게별) 4등급으로 구분하여 20㎏단위로 11일간 140톤(7000콘티)의 경매실적을 올린바 있다.

한편 영동군에서는 지난해 1293농가에서 1640톤의 생감을 생산해 27억원의 농가수익을 올린바 있으며,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하고 충청북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영동곶감의 명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선별·정량제거래 경매 사업을 통해 감 시장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감 재배농가와 곶감 생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선별·경매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여 정기자 yee0478@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