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공백으로 늦은 출발을 보인 대전서구의회(의장 박양주)가 20, 21일 이틀간 의원 직무연찬회를 통해 의원으로서의 직무와 의원간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20일 서구의회를 출발해 공주시 상신리 펜션에서 지방의회에 밝은 박상도, 최호택, 곽이영 등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조사방법’, ‘지방의회의 환경과 지방의정 기능의 선진화 방향’, ‘지방예산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의원으로서 알아야 할 꼭 필요한 직무 연수를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식 의원(운영위원장)은 “초선 의원 뿐만 아니라 다선의원들에게도 꼭 필요한 강의였다”며 “훌륭한 강의와 더불어 의원 상호간에 친목을 다지고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연찬회였다”고 평가했다.
초선인 김철권 의원은 “3개월간의 파행으로 서구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항상 마음이 무거웠었다”라며 “오늘 연찬회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서구민들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는 ‘일 잘하는 서구의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박2일간 진행된 직무연찬회에서 전체 20명의 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6명의 의원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