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숲유치원협회 충남지회는 22일 서산 문화복지센터에서 유치원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에서 크는 아이들, 부모가 변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희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는 ‘부모가 변해야 행복하다’를 주제로 뇌 발달과 관련해 강연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유아기의 피부 접촉과 스킨십이 최고의 영양분을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 시기에 따스한 손길이 없을 시에는 외로움과 열등의식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부모들로” 인해 아이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 평생 살아가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현대 아이들의 정서와 뇌발달을 위해 유아기 숲체험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의 역할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고, 유아기 숲활동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숲유치원협회 충남지회 관계자는 “부모들이 아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천안, 당진, 서산에서 개최됐으며, 아산은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