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진행된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걷기 대회에 참석했던 사단법인 우리땅 걷기 동우회원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우리땅 걷기 동우회 39명의 회원은 오전 10시 수산면에 도착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귀경을 위해 출발한 버스는 오후 5시 34분께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356-3 도로상에서 길을 잘못 들어 후진 중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길옆 가드레일과 추돌하며 전복됐다.
이 사고로 31명이 상처를 입고 인근 서울병원과 명지병원으로 분산 이송,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갑작스럽게 브레크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비불량 여부와 운전자의 과실이 있는지 여죄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