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춘천 남이섬에서 ‘2014 서산 해뜨는 공화국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치며 지역 홍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국과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람객의 15%인 4500명을 차지했다.
줄타기, 국악, 팝페라, 비보이 협연 등의 공연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최근에 남이섬에서 열렸던 공연 중에서 이렇게 관광객들의 관심이 많았던 공연은 처음이었다고 남이섬 관계자는 전했다.
보물 찾기를 통해 서산지역 농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6쪽마늘, 친환경쌀, 생강한과 등을 전시 판매한 농특산물 홍보 부스에는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3900만 원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서산9경’을 비롯해 국화축제, 철새 기행전 등의 주요 축제를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서산/김정식기자 jacks255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