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76번째 ‘천원의 콘서트’가 29일 저녁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76번째 천원의 콘서트로, 한국피아노학회를 초청하여 64인의 ‘그랜드피아노 콘서트’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정상급 64인의 피아니스트들이 만드는 공연으로 국내에서는 관람하기 쉽지 않는 공연이며, 64인 전원이 재능기부로 참가하여 그 의미가 남다르다.
피아노학회를 이끌고 있는 장혜원 교수는 이번 공연을 기회로 천안에 클래식 음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피아노 장르가 천안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뿌리 내렸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1999년 가을에 시작된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는 그동안 학연, 지연, 연령을 넘어서 제1세대에서 5세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전문 피아니스트들이 거의 총망라하여 열정을 가지고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한국피아노음악의 그 역사를 만들어왔다.
피아노 4대에 8인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2014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가 가을 밤을 아름답고 황홀한 음향의 시간으로 이끌 것이다.
특히 한국피아노학회(이사장 장혜원 교수)는 1991년 창립된 전문 피아니스트들을 위한 음악단체로서 천명의 전문 피아니스트로 구성돼 체계화된 연구와 연주를 통해 한국의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예매는 전석 2000원(예매 수수료 1000원 포함)으로 문화장터(문화장터.kr)사이트를 이용해 예매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장터(1644-9289)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