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방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명숙 강사를 초청해 ‘행복한 충남! 가정폭력·성폭력 ZERO에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강연은 형식적 내용 위주의 전달식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유형 및 사례들을 중심으로 가정폭력·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김명숙 강사는 “가정폭력·성폭력은 주요 범죄의 잠재 요인이 되고 지속적·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면서 “더 이상 가정 내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함께 관심을 갖고 대처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폭력·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가치를 확산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폭력 예방교육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올해부터 초·중·고교뿐만 아니라, 국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및 대학(교)까지 확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