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과 두충의 발효기술을 담은 한방약초화장품 ‘산초야’가 개발됐다.
금산군과 금산약초명품음식푸드투어활성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31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방 향장품 ‘산초야’ 개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사업단의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실무위원이 참석했으며, 향장품이 제품화되기까지의 연구개발 및 검증과정이 발표됐다.
이번 개발된 ‘산초야’는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서 개발에 참여한 상품으로 금산에서 재배된 약초(두충)와 홍삼을 발효시켜 만든 기능성 향장품이다. 기본적으로 뽕나무, 연꽃, 작약, 두충나무 등의 복합발효여과물이 첨가됐다.
제품 개발 후 연구소, 주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 체험단을 운영한 결과 피부트러블, 향, 보습력, 사용감 등에 있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연구소 측의 실험결과에서도 주름개선과 미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장품 관련 3건의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현재 금산군 진산면에 소재한 ㈜모드리나화장품에 기술이전 돼 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국내용과 수출용으로 나눠 판매에 나서게 된다.
해외시장의 경우 홍콩과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산초야는 홍삼수를 기본으로 발효약초복합물과 히아루론산을 포함한 보습성분이 풍부해 세안 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 피부를 탄력있고 매끄럽게 해준다”며 “산초야가 금홍과 더불어 금산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산/길윤현기자 yoonhun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