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해상치안질서 확립과 해양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오는 4 ~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설된 보령해양경찰서 함정 3척과 태안해양경찰서 함정 6척이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부근 해상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여 서해안 해상의 치안 임무수행 및 해양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국민들의 관심사항인 대형 해양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과 테러상황을 가정한 해·공 입체적 대응훈련, 대형 해양오염방제 훈련, 수색구조 훈련 등 해역별 특성에 맞는 ‘현장중심 맞춤형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인명 사고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명구조를 기본으로 선박 침몰 위험시 퇴선유도와 선내 진입 질서 유지 등 훈련 종목을 보강했다.
또한, 마지막날인 6일 오전에는 태안군 안면읍 태서 반경 5마일 해상(10km)에서 적정상황에서 신속 대처하기 위한 실제 함포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철통같은 해상방위 능력을 점검하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