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사진)은 4일 지역 정치권의 핵심 현안인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과 관련,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 비율(3대 1)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대전의 선거구 증설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내년은 민선 6기 대전시정이 본격 추진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10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4 사이언스 페이스티벌’에 대해선 “축제 성공을 위해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정부출연기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자치구 가운데 서구만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며 “내년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예정인 만큼 나머지 4개 구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