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김제식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이 황우여 부총리에게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질문에서 “태안 앞바다에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다음달 7일이면 7년째를 맞게 됩니다. 그동안 국회, 정부, 지자체 그리고 피해민 단체가 하나가 되어 피해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바다가 살아났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의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는 피폐되어 재기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국제기금의 손해배상과 법원의 판결이 기대에 못미처 피해민들은 크게 낙심하고 있습니다. 유류피해민들의 재기기반 마련과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최병준기자 choibj535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