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18대 축산왕’으로 안내면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유수상(66·사진)씨를 선정했다.
축산왕은 창의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축산인으로 매년 선정된다.
각 읍·면에서 추천된 6명의 후보자 중 농가별 심사를 통해 가축사육현황, 사양관리, 경영실태 가축방역, 지역활동 등의 사항에 대해 공무원, 수의사 등 6명의 심사위원의 순회심사로 3일까지 진행됐다.
15년 동안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씨는 9620㎡ 양계장에 32만5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그는 열정과 연구 끝에 뽕나무 성분을 이용한 사료를 개발해 특허까지 받고 ‘뽕란’을 계란을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무항생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주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10년에는 충청북도 우수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 BIG 사용을 승인받아, 대전농수산물유통센터, 대형마트 등에 납품해 충북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
유씨는 “우수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가 열정이 따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산왕 시상식은 오는 11일 제24회 옥천군농업인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옥천/최영배기자 cyb771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