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거제도 대명콘도에서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2014년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이번 발표대회에는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방세수 확충을 도모하고자 주최한 행사로 전국 지방세무공무원, 안전행정부, 학회,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5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양군 김현주(사진·30세·재무과)주무관은 신재생에너지 과세방안 발전부문(폐열발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폐열 배기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에 대한 취득세·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를 과세하자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주무관은 현재 신재생에너지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요한 지방세입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발전소 5754개, 풍력 74개, 폐열 등 기타발전이 110개로 총 6077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국에 산재하고 있어 세수가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로 시작해 현재까지 한국지방재정학회·한국지방세학회까지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방세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정연환기자 jyh3411@dailycc.net